음과 양, 오행이란? > 치료와 증상

음양이란 무엇인가?

말하는 바와 같이 음과 양을 말함이다. 자연과 인체를 견주어 볼 때 음은 물, 여자, 밤, 앞면, 오장을 말함이요, 양은 불, 남자, 낮, 뒷면, 오부를 말함이다(한방에서 말하는 진찰법과 증상이란 참조). 즉 인간을 하나의 자연인 즉 소우주로 보고 자연의 섭리에 맞게 발전 체계화된 것이 동양의학이며 무엇보다 중요시하는 것이 오행이다.

오행이란 무엇인가?

인간을 소우주라고 했다. 다시 말해 하늘과 땅이 있듯이 인간은 영혼과 육체가 있으며 산맥과 들판이 있듯이 뼈와 살이 있고 강물이 흐르듯 핏줄이 있으며, 바다가 지표의 2/3를 차지하듯 우리 몸에는 70%가 수분으로 되어 있다.

이 같은 원리에서 나무목, 불화, 흙토, 쇠금, 물수인 5종의 원소가 우주 만물을 구성하며 그 현상은 무한히 변화하며, 하늘의 다섯별 목성, 화성, 토성, 금성, 수성을 대표하며 지상의 나무, 불, 흙, 금속, 물을 말하며 사람의 인, 의, 예, 지, 신의 다섯 가지 덕성을 말하며, 이런 것들을 우리 인체와 일상생활에 적용한 것이 오행설이라 한다.

오행은 목을 동에, 화를 남에, 금을 서에, 수를 북에, 토를 중앙에 놓는다. 토를 중앙에 놓은 것은, 동, 서, 남, 북 모두 치우치고 기울어지지 않게 한 것이다. 또한 옛 선인들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목, 화, 금, 수에 견주어 볼 때 봄과 목성이 동일한 성질을 갖는다고 여기게 되었다. 예로서 봄은 양이 점점 성해지고 생의 기운이 있으며 음이 점차 쇠퇴하는 계절이며, 여름은 찌는 듯 무더우니 순양에 속하며, 또한 많이 자라며 우기가 지나 늦여름에는 부패하고 변질되어 변화하고 가을은 음이 점점 성해지고 양이 점차 쇠퇴하는 계절이며 열매를 맺고 성장을 중지하며 겨울은 곡식을 거둬 저장하며 매섭게 추우니 순음에 속한다고 보고 있는 것이며, 이것을 1년의 운행이라 한다.